
위 사진은 양피지에 히브리어로 작성된 토라(모세오경)
그대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에 있는 가보의 집에 두고 온 외투를 가져오고,
또 책들은 특히 양피지에 쓴 것들을 가져오십시오(딤후 4.13)
초대교회 신자들은 파괴자였다.
그들은 복음 메시지의 주인공 예수님이 유대인이었음에도, 이 메시지를 받아들이기 위해 유대인이 될 필요가 전혀 없다고 봤다. 그들은 또한 신전에 모셔진 신상들도, 동시에 신성불멸하다는 관념의 신, 철학자들의 신도 거부했다. 그들이 믿고 전한 삼위일체 하나님은 유대인과 헬라인, 자유인이나 노예, 남자와 여자 상관없이 오로지 은혜로 인해 믿음을 통해 구원 하신다.
하나님의 호의를 겸허히 반기며 복음의 초대 앞에 나오는 누구나 구원 받는다. 왕후장상의 씨만이 구원받는 줄 알고 있던 보통 또는 그 이하의 사람들에게 이 소식은 단비였다. 이런 신을 믿으면 자연스럽게 윤리적인 각성과 도덕적인 실천이 나올 수밖에 없다. 주술, 미신, 어두운 운명의 힘 앞에 떨며, 술에 취해 난교를 일삼았던 사람들에 눈에 이 종교는 혁명 그 이상이었다.
동시에 초대 교회 형제자매들은 생산자였다.
그들은 부피가 커서 휴대에 불편하고 펼쳐 읽기가 쉽지 않은 양피지 두루마리 대신에, 오늘날 우리가 읽는 책 비슷한 형태의 낱장 파피루스들에 복음과 복음에 합당한 삶에 관한 선언과 가르침들을 부지런히 적고 왕성하게 복사하여, 여러 지역의 많은 교회들에 돌렸다.
코덱스(Codex)라고 불리는 이 원조 책들 덕분에 고위 사제들이나 경전연구자들만에게 허락 되었던 경전(성경)의 내용을 기억하고 숙의하는 일이 가능해졌다. 어쩌면 기독교의 확산은 불 보듯이 뻔히 예측할 수 있던 일이었다.
바울이 추위를 탔던 모양이다.
마치 판쵸 상의처럼, 큰 가죽에 머리 들어갈 구멍 정도를 뚫어 놓은, 차라리 이불이라고 말해야 할 가죽 외투를 찾는다. 더하여, 양피지로 표지가 장정 된 코덱스를 찾는다. 어쩌면 구약 성경을 그리스어로 번역한 70인성경이었을지도 모른다.
GOMINS가 출판을 시작한다.
예수님 승천 불과 몇 십 년 만에 그레코로만 세계로 무섭게 확산된 선교의 배경에 옛날 형태의 책 코덱스가 있었듯이, GOMINS가 출간하는 21세기 코텍스들을 통해서 복음과 그것에 합당하게 행동하는 삶의 양식이 확산하길 고대한다.
GOMINS 대표 기획자
김 성 웅
위 사진은 양피지에 히브리어로 작성된 토라(모세오경)
그대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에 있는 가보의 집에 두고 온 외투를 가져오고,
또 책들은 특히 양피지에 쓴 것들을 가져오십시오(딤후 4.13)
초대교회 신자들은 파괴자였다.
그들은 복음 메시지의 주인공 예수님이 유대인이었음에도, 이 메시지를 받아들이기 위해 유대인이 될 필요가 전혀 없다고 봤다. 그들은 또한 신전에 모셔진 신상들도, 동시에 신성불멸하다는 관념의 신, 철학자들의 신도 거부했다. 그들이 믿고 전한 삼위일체 하나님은 유대인과 헬라인, 자유인이나 노예, 남자와 여자 상관없이 오로지 은혜로 인해 믿음을 통해 구원 하신다.
하나님의 호의를 겸허히 반기며 복음의 초대 앞에 나오는 누구나 구원 받는다. 왕후장상의 씨만이 구원받는 줄 알고 있던 보통 또는 그 이하의 사람들에게 이 소식은 단비였다. 이런 신을 믿으면 자연스럽게 윤리적인 각성과 도덕적인 실천이 나올 수밖에 없다. 주술, 미신, 어두운 운명의 힘 앞에 떨며, 술에 취해 난교를 일삼았던 사람들에 눈에 이 종교는 혁명 그 이상이었다.
동시에 초대 교회 형제자매들은 생산자였다.
그들은 부피가 커서 휴대에 불편하고 펼쳐 읽기가 쉽지 않은 양피지 두루마리 대신에, 오늘날 우리가 읽는 책 비슷한 형태의 낱장 파피루스들에 복음과 복음에 합당한 삶에 관한 선언과 가르침들을 부지런히 적고 왕성하게 복사하여, 여러 지역의 많은 교회들에 돌렸다.
코덱스(Codex)라고 불리는 이 원조 책들 덕분에 고위 사제들이나 경전연구자들만에게 허락 되었던 경전(성경)의 내용을 기억하고 숙의하는 일이 가능해졌다. 어쩌면 기독교의 확산은 불 보듯이 뻔히 예측할 수 있던 일이었다.
바울이 추위를 탔던 모양이다.
마치 판쵸 상의처럼, 큰 가죽에 머리 들어갈 구멍 정도를 뚫어 놓은, 차라리 이불이라고 말해야 할 가죽 외투를 찾는다. 더하여, 양피지로 표지가 장정 된 코덱스를 찾는다. 어쩌면 구약 성경을 그리스어로 번역한 70인성경이었을지도 모른다.
GOMINS가 출판을 시작한다.
예수님 승천 불과 몇 십 년 만에 그레코로만 세계로 무섭게 확산된 선교의 배경에 옛날 형태의 책 코덱스가 있었듯이, GOMINS가 출간하는 21세기 코텍스들을 통해서 복음과 그것에 합당하게 행동하는 삶의 양식이 확산하길 고대한다.
GOMINS 대표 기획자
김 성 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