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루브르 박물관이 소장한 작품 중에서 가장 큰 벽화 _파올로 베로세네의 작품 ]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_요한복음 2장 7~11절
물이 피로 변하는 일은 어김없이 나쁜 징조 또는 재앙과 관련이 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이집트인들이 신(하피)으로 섬기는 나일 강물을 피로 변하게 했다. 이집트에 쏟아질 무서운 재앙과 심판의 서곡이었다. 요한계시록에서 천사는 대접을 바다, 강물 그리고 물 근원에 쏟는다. 모든 물이 피가 되고, 생물들이 죽어나갔다.
예수님은 가나에서 열린 한 웨딩파티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다. 성경에서 물이 피(또는 핏빛 액체)로 변하는 사건 중 유일하게 심판과 관련이 없는 경우다. 예수님은 ‘단지’ 포도주가 떨어져 큰 실례를 범하고 망신을 사게 된 혼주의 체면을 살려주거나, 하객들에게 극상품 포도주를 맛보게 하여 삶을 지탱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 모임의 즐거움을 지속시켜 주신 정도를 훨씬 뛰어넘는 일을 하셨다. “산마다 단 포도주가 흐를 것이며, 모든 언덕마다 기름이 넘칠 것이다”(암 9.13하반절). 아모스 선지자가 아련히 내다본 이 풍요와 번영의 세상은 메시아가 오셔서 여신다. 그 메시아가 예수님이다.
가나 웨딩파티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사건은 한마디로 메시아적 과시다. 포도주는 거들 뿐, 알맹이는 메시아 예수님과 그분이 이룬 시대다. 그분으로 인해 누추한 궁핍의 시대는 저물고 지속가능한 경축의 시대가 열렸다.
그랜드오스티엄의 웨딩 볼룸들에서 가나 웨딩파티 사건이 하나, 둘씩 재현 되고 있다. 메시아의 사람들이 뉴노멀(비정상의 일상화)과 포스트 트루스(억지와 독단의 시대)를 뚫고, ‘사랑에 버무린 진실’을 나누고 전하기 위해 모이고 있다.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세요”(요 2.5). 마리아가 하인들에게 한 당부대로 하려 한다.
GOMINS 대표 기획자
김 성 웅
[ 루브르 박물관이 소장한 작품 중에서 가장 큰 벽화 _파올로 베로세네의 작품 ]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_요한복음 2장 7~11절
물이 피로 변하는 일은 어김없이 나쁜 징조 또는 재앙과 관련이 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이집트인들이 신(하피)으로 섬기는 나일 강물을 피로 변하게 했다. 이집트에 쏟아질 무서운 재앙과 심판의 서곡이었다. 요한계시록에서 천사는 대접을 바다, 강물 그리고 물 근원에 쏟는다. 모든 물이 피가 되고, 생물들이 죽어나갔다.
예수님은 가나에서 열린 한 웨딩파티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다. 성경에서 물이 피(또는 핏빛 액체)로 변하는 사건 중 유일하게 심판과 관련이 없는 경우다. 예수님은 ‘단지’ 포도주가 떨어져 큰 실례를 범하고 망신을 사게 된 혼주의 체면을 살려주거나, 하객들에게 극상품 포도주를 맛보게 하여 삶을 지탱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 모임의 즐거움을 지속시켜 주신 정도를 훨씬 뛰어넘는 일을 하셨다. “산마다 단 포도주가 흐를 것이며, 모든 언덕마다 기름이 넘칠 것이다”(암 9.13하반절). 아모스 선지자가 아련히 내다본 이 풍요와 번영의 세상은 메시아가 오셔서 여신다. 그 메시아가 예수님이다.
가나 웨딩파티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사건은 한마디로 메시아적 과시다. 포도주는 거들 뿐, 알맹이는 메시아 예수님과 그분이 이룬 시대다. 그분으로 인해 누추한 궁핍의 시대는 저물고 지속가능한 경축의 시대가 열렸다.
그랜드오스티엄의 웨딩 볼룸들에서 가나 웨딩파티 사건이 하나, 둘씩 재현 되고 있다. 메시아의 사람들이 뉴노멀(비정상의 일상화)과 포스트 트루스(억지와 독단의 시대)를 뚫고, ‘사랑에 버무린 진실’을 나누고 전하기 위해 모이고 있다.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세요”(요 2.5). 마리아가 하인들에게 한 당부대로 하려 한다.
GOMINS 대표 기획자
김 성 웅